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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 (Feat. 아름)
작사 : 루미, 작/편곡 : 안재훈

Part A.
잘 지냈나요. 우리 정말 오랫만이죠.
아팠던 기억들 정말 먼 얘기가 됐네요.
좋아보여요. 당신 옆의 그녀까지도.

Part B.
밝게 웃는 모습이 당신과 닮았네요.
나도 당신처럼 행복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죠.
쉽게 잊을수가 없어서.

Part C.
우리 함께했던 그 시간들이 내겐 너무나도 소중해서.
괜찮은 척 안아픈 척 웃으며 그댈 보려 했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죠.

Sabi.
내게는 너무나 익숙한 당신의 눈빛 당신의 미소 아직도
나는 내 것만 같아 이젠 아닌데
오늘도 이렇게 행복한 그대에게 혼잣말을 해요.

Part B'
이젠 모두 잊은 듯 행복한 당신 모습.
너무 좋아보여 웃어주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죠.
자꾸 눈 앞이 흐려져요.

Part C'
우리 함께했던 그 시간들이 내겐 너무나도 소중해서.
괜찮은 척 안아픈 척 웃으며 그댈 보려 했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죠.

Sabi'
내게는 너무나 익숙한 당신의 눈빛, 당신의 미소 아직도
나는 내 것만 같아
이젠 아닌데,

Bridge.
또 다시 그대가 내게 돌아올 순 없는지

Sabi''
그녀에게 향한 익숙한 당신의 눈빛 당신의 미소 이제는
더 이상 볼 수 없어 눈물 흐르는
오늘도 이렇게 행복한 그대에게 혼잣말을 해요.
───────────────────────────────────────
처음으로 내 곡에, 나 아닌 다른 사람이 붙여준 노랫말이다.
가사를 한 번도 써본 적 없다는 말을 믿기지 않을 만큼 너무나 좋은 노랫말.

이별의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은 경험이 있지 않을까?
그 사람을 그리워하고 미련이 남아서 다시 한 번 돌아보기를 바라고,
함께했던 시간들, 지우기엔 너무 아파서 눈물 흘리지만 지울 수 밖에 없어서 더 아픈 느낌.

익숙했던 모든 게 이별이라는 한 순간 내 곁에서 사라지게 되는 건,
몇 번을 겪고 또 겪어도 너무 힘들고 아프고 슬프다.

그래서 나는 이 노랫말이 너무 좋다.
모자라는 실력의 내 곡이 원망스러울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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