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턴 비가 온다길래 바깥 바람이라도 쐴겸해서
외출을 했는데 자주 오고가는 길의 벚나무에 벚꽃이
활짝 피어 있더라고요.

근래 갑자기 날씨가 싸늘해져서
'좀 더 시간이 걸리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봄은 봄인가봅니다.

흐린 날씨탓에 애초에 사진을 찍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기에 디카를 가지고 오지 않아서 좀 더 많은 걸
남겨둘 순 없었지만 그냥 가기는 좀 아쉽기도 해서

휴대폰을 들고 몇 컷 찍어봤는데..
폰카는 아무나 찍는 게 아닌가 봅니다. -_-;;
제대로 나온 건 이거 달랑 한 장 뿐이로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일 다시 찍으러 와야겠다.'라고 생각을 했지만 지금 비가 내리고 있는 관계로
올 해 벚꽃놀이는 말짱 도루묵이 되어버렸습니다.

-_- 이건 뭐.
대구는 만날 벚꽃 핀 다음 날 비오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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