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문서를 검색하다 좋은 내용을 발견했는데 이미지로 되어 있다면
내용을 글로 다시 옮길 때 직접 한 글자 한 글자 옮기는 방법도 있지만
이미지 문자 인식(OCR) 기능을 이용하면 단축되는 시간은 엄청납니다.

그런데 이 OCR 기능은 별도의 비용을 들여 구매해야 되는
고가의 유료소프트웨어인 경우가 많은데 간단한 이미지 하나 인식하자고
별도의 비용을 들이자니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일이겠죠.

그럴 때 이용하면 좋은 네이버랩 - 이미지 문자 인식(OCR)입니다.

별도의 플러그인이나 소프트웨어의 설치가 불필요하며 무료로 제공되고 있고
사용법도 그냥 인식이 필요한 이미지만 업로드 하면 됩니다.
인식률은 어디까지나 인식하고자 하는 이미지의 상태나 품질에 따라 결정되는
사항이니까 논외로 하고 문자 인식 본연의 기능인 "이미지의 텍스트화"에 충실합니다.

변환을 해보니 문단 구분 어느정도 지원하고 대소문자도 구분이 완벽하진 않지만 생각보다 잘 인식했습니다.
다만 I와 T, a와 e 등등은 맞는 경우도 있고 틀린 경우도 있네요. -_-;

그냥 시험삼아 인식률 테스트를 해보았습니다.

웹 캡쳐 이미지라 인식률은 55%가 나왔고 부적합 이미지로 판정이 됐네요.
뭐, 어디까지나 급할 때 웹으로 간단히 쓰려는 목적이니까.

다만 아쉬운 건 300dpi 이상의 고해상도를 기본적으로 요구한다는 것과 JPG만을 지원한다는 것.
인식이 필요한 이미지가 PNG나 GIF일 경우 사용자가 JPG로 변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은 단점입니다.

그런데 네이버랩에서 웹으로 이미지 편집이 가능하고 JPG, PNG, GIF 포맷으로 저장이 가능합니다.


네이버랩 포토에디터
입니다.

플래시 기반의 웹 이미지 에디터인데요.
생각보다 기능이 강력합니다.
최대 10 Layer까지 레이어 기능도 지원하고 
이미지의 회전, 자르기, 크기 조정, 화이트밸런스, 블러, 샤픈, 텍스트 입력 등등
편집기로써의 기본적인 기능은 모두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 컴퓨터의 이미지 뿐만 아니라 플리커나
네이버 앨범에서 가져올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네요.


그리고 네이버랩에는 이 두 가지 뿐만 아니라 다른 편리한 기능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발음대로 입력하면 해당 발음과 유사한 단어나 이름을 찾아주는 언어변환기도 있고

문장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문단 구분 및 문장의 띄워쓰기 결과를 제공하는 자동 띄어쓰기 등의 재미있는 기능들도
제공되는데 어느것 하나 별도 프로그램의 설치를 요구하지 않고 오직 브라우저 안에서 작동하는 것이니까
인터넷이 연결되는 곳에서 급하게 이런 기능들이 필요할 때 네이버랩을 이용하면 좋을 듯 :)
 네이버랩 : http://t.la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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