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기엔 너무 아쉬운 여름 풍경들

카메라 포럼에 가면 DSLR 예찬론자들 때문에 기분이 많이 상합니다.
컴팩트 및 하이엔드 카메라를 깎아내리는 경우가 아주 많았거든요.

물론 대놓고 그렇지는 않습니다.
노이즈가 어쩌니, 선예도가 어쩌니, 렌즈가 어쩌니, 해상력이 어쩌고, 심도가 어쩌고
계조가 죽었니 사니 하면서 빙빙둘러 결과물을 깎아내리지요.
'포토샵 후보정 잘 하셨네요'라면서.. -_-

개나 소나 다 DSLR DSLR...
DSLR이 무슨 만능 해결사인줄 착각하는 어이 없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

그러면서 포샵질은 컴팩디카로 찍은 사람들보다 더 하드라? -_-
이건 뭐 사진 전문가 포럼이 아닌 포토샵 강좌 포럼이냐?

선예도니, 계조니, 렌즈니, 포서드니, 크롭이니, 노이즈니 따지기 전에 당신들 내공이나 쌓아라.
내가 컴팩 카메라랑 발로 찍어도 그것 보다 나은 사진들 많이 찍겠다.

DSLR씩이나 가지고 있으면서

사진~ 고따우로 찍을거야?

입으로 찍니? -_-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