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o fool with Love
Thinkabout 2006. 8. 1. 20:43
사람들은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거나 사랑하게 되면
그 사람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내가 줄 수 있는 모든 걸 주고 싶어하고,
해줄 수 있는 모든 걸 해주고 싶어하고,
슬플 때에도, 기쁠 때에도 함께하고 싶어하고,
내가 가진 행복이라는 감정조차 나누고 싶어하게 된다.
말 그대로 나의 모든 것을 나누어 주려고 말이지.
하지만, 사람이라는게 아무런 대가를 원하지 않았다고 해도
내가 해주는 것 만큼 그 사람에게 바라는게 생긴다.
그래서 그 사람이 날 알아주지 않는 것 만큼 섭섭해지고,
무언가 보답을 해주지 않는 것 만큼 서운해지게 되고,
그것들이 마음에 쌓이고, 또 커져만 간다.
그렇게 쌓인 그 감정들이 언젠가는 폭발하게 되겠지.
아주 심하게 서로를 잡아먹을 듯이 다투고
또 서로에게 심한 상처를 주게 되겠지.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후회하게 되겠지.
'나.. 그 사람에게 아무것도 바란거 없는데..' 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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