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기
지난 달, 기레기들의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의 위험성에 대한 허위, 과장된 기사로 인해
코로나 백신 접종 대상자의 노쇼(No Show)가 꽤 있고
그 경우 주변 백신접종 병원에서 예약을 통해 일반인들이 앞당겨 백신을 맞을 수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되었네요.
4월 30일, 집 근처 병원에 전화를 하니까 예약 대기자가 많고 언제될 수는 없지만
접종 대기 명단에 올려놓겠다는 답변을 듣고 5월 4일 오후 3시에 백신 접종을 받았습니다.
접종 전 예진표를 작성하고 회진 들어갔다는 의사를 잠시 기다리는 시간이 좀 들었는데
백신은 앞에 줄을 서서 맞고 그런 게 아니라서 1분도 채 안 걸린 듯. ㅋㅋ
기레기들 때문에 백신 접종 전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 바로 이상반응이나 부작용일텐데
직접 접종을 받고 24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남기는 후기는 기레기는 진짜 기레기다...라는 느낌.
물론 이상반응이 없지 않았습니다.
일단 제일 불편한 건 맞은 부위의 근육통이었는데, 진짜 누가 주먹으로 한 대 때려서
움직일 때마다 움찔움찔 통증이 옵니다. ㅋㅋ
근육통 외에 이상 반응은 접종 후 5시간 부터 약간의 미열감과 안구가 뻑뻑해지는 느낌이 있었지만
사놓은 해열제를 먹을 만큼은 아니었고요
거의 24시간이 지나서 현재 블로그에 후기를 작성하는 이 시점에서는 역시나 가장 큰 불편함은
주사부위의 통증 말고는 거의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왔습니다.
예진표를 들고 들어갔을 때 의사가 '젊은 사람들의 경우 2~3일간 심한 몸살을 앓을 수 있다'라고 했는데
제 경우는 심한 몸살도 아니었고 약간의 몸살 기운과 근육통이 따라왔으니 젊지 않아서 그런 게 되나....싶기도 -_-
괜히 좀 서글퍼 지는 듯 ㅎㅎ
여튼 노쇼해주신 분들 덕분에 저는 아주 빠르게 코로나 항체 보유자가 됐고 감사함을 느끼네요.
(물론, 2차 접종이 남긴 했지만)
과연 몇 분이나 제 백신 후기를 참고하게 될 지는 모르겠으나 혹시라도 궁금하신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질문해주세요, 성의껏 답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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