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친구로 두는 이유조차 잘 모를 그런 잘 나가는 여자 중의 한 명.
유난히 남자가 자주 바뀌는 인간.

오랜만에 전화가 왔다.
남자친구랑 깨졌다며 권하는
달콤한 술 한 잔의 유혹.

알콜 한 모금에 잔뜩 취해버린 나는
문득 묻고싶어졌다.

'야~ 너는 남자를 왜 만나냐?'라는 어처구니 없는 내 질문에
'섹스 하려고'라는 어처구니 없는 답변.

하하하하하.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내가  보수적인건지 네가 지나지게 개방적인건지.

대상이 내가 아닌 게 그렇게 반갑지 않을 수가 없다.

내 친구지만
너는 정말 쓰레기 같은 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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